건조한 양지에서 자라나는 할미꽃은 몸 전체에 하얀 털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 봄 뿌리에는 꽃줄기가 나오는데 그 끝에 마치 종처럼 생긴 적자색 꽃이 피어납니다.
신기한 것은 이 꽃은 한 개씩 아래로 향해 달리며 나는데 열매는 수과로 긴 달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할미꽃이 가지고 있는 효능과 꽃말,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할미꽃 꽃말
꽃잎 안쪽 부분을 제외하고 몸 전체가 흰털로 덮여있는 할미꽃은 이름 그대로 할머니를 떠올리게 합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둥근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에도 4-5cm 정도 되는 수술이 하얀색 머리카락처럼 붙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할미꽃이라 불리며 마치 흰머리의 노인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노고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할미꽃 꽃말은 '슬픈 추억, 슬픈 기억,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꽃말은 할미꽃의 전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시집간 손녀를 보러 가던 길에 기력이 다하여 죽은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손녀가 양지바른 곳에 묻어드리니 그 무덤에서 이 꽃이 피어났다고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2. 할미꽃 효능
할미꽃은 오래전부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였는데 동의보감에 따르면 '맛이 쓰고 서늘하고 성질이 독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혈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고 할미꽃의 뿌리를 한방에서 자주 이용하기도 하는데 봄과 가을에 채취를 하여 건조한 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미꽃 효능으로 혈관건강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꽃잎에는 오키날린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혈압을 낮추어 주면서 주변 혈관의 확장을 유도하고 심장건강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효능에는 항암에 대한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백두옹 추출물에서 암 치료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이 발굴되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이것은 향후에 천연물에 유래하는 암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 항암제의 경우에는 세포독성 약물로 간주되어 암세포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지만 이것은 정상 세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두옹 추출물을 이용한 약제는 암세포의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해 주면서 다양한 암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할미꽃 효능에는 천연 방부제로서의 가치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까지도 꽃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 중이며 유기농 화장품이나 탈모 전용 샴푸의 천연 방부제로서 활용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할미꽃 키우려면?
할미꽃을 잘 키우려면 생육환경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조한 양지 풀밭이나 묘지 주변을 비롯하여 양지가 바른 남향지에서 잘 자라는데 토양은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가 적합합니다.
할미꽃 키우는 방법에는 재배적인 특성도 따져보아야 하는데 양지성 식물이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습니다.
시비는 거의 필요치 않으며 할미꽃의 번식 방법은 6월 초순경에 종자를 채취하고 곧바로 파종 시 30일 이내 발아할 수 있습니다.
종자를 채종하고 나서 직파할 경우 발아율이 높은데 다행히 이 꽃은 특별한 병충해가 발생되는 것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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