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꽃 효능 피는 시기 및 특징은?

갈화라고 불리는 칡꽃은 넓은잎 덩굴나무로 이웃 나무와 바위 등에 기대어 자라납니다.

주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는 특징이 있는데 10m 정도의 길이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게 되며 서식지는 산 100-1200m 고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군락성이 강한 특징으로 칡꽃이 가지고 있는 효능 및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칡꽃 피는 시기

칡꽃이 피는 시기는 8월쯤 잎이 달려 있던 자리에 붉은빛이나 자주색으로 피어나게 됩니다.

꽃대의 끝 부분에는 1.8-2.5cm 정도 되는 꽃이 달리게 되는데 5장의 꽃잎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깥 부분에는 안에 노란 무늬가 담긴 큰 꽃잎이 있고 중간에 작은 날개 모양으로 2장의 꽃잎이 나게 됩니다.

꽃의 안쪽 부분에는 마치 새 부리처럼 생긴 꽃잎 2장이 있는데 암술과 수술을 감싸고 있습니다.

칡꽃 효능으로는 동의보감에 기재되어 있기도 한데 술독을 해독하며 간을 보호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소플라본 및 로비닌 성분으로 인하여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하는 것을 촉진시켜 주고 숙취 증상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원활한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열이 날 때 해열작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열두 통의 완화와 함께 가래 삭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칡꽃 효능에는 피부 미용도 체크해 볼 수 있는데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으로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칡꽃 효능에는 갱년기 증상의 완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담긴 칡꽃으로 갱년기에 유발되는 우울증 및 불면증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함량은 콩보다 30배나 많고 석류보다는 630배나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칡꽃 효능에는 뼈건강도 체크해 볼 수 있는데 노년층이나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갱년기 시기에 위험할 수 있는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칡꽃에 대한 주의사항도 따져보아야 합니다.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 칡꽃의 특성상 체질인 찬 분이 지나치게 섭취하면 복통, 설사를 야기하게 됩니다.

칡꽃은 생으로 채취하여 이물질을 꼼꼼하게 세척한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쓸 수 있습니다.

보통은 찜기에 2-3분가량 쪄준 뒤 숨기가 죽은 꽃을 잘 펴 말려 주는데 이것을 뜨거운 물에 넣어 함께 우려 칡꽃차로 음용이 가능합니다.

때로는 술로 담가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칡꽃주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50g의 꽃과 1.8리터의 소주로 유리병에 함께 넣어 숙성의 과정을 거칩니다.

3개월가량 공기 유입을 막고 숙성을 시킨 뒤에 꽃은 채에 걸러 버리고 칡꽃주를 음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