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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키우기 온도 습도 먹이 관리 및 주의사항

by 도동도동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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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는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인기 곤충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놀라운 생태학적 적응, 복잡한 생활사, 예민한 서식환경 조건이 숨어 있습니다.

실제로 사슴벌레는 한정된 환경과 정확한 관리 없이는 쉽게 폐사할 수 있으며, 유충기부터 성충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이해해야 성공적인 사육이 가능합니다.

 

 

 

 

1. 사슴벌레란?

 

  • 학명: Lucanidae 속
  • : 절지동물문
  • : 곤충강
  • : 딱정벌레목
  • : 사슴벌레과

 

사슴벌레 중에서도 넓적사슴벌레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종으로 온순한 성격과 큰 턱을 보유했습니다.

왕사슴벌레는 아시아권에서 인기종으로 거대한 턱이 특징이며 넓적왕사슴벌레의 경우 몸체는 작지만 활동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호프사슴벌레는 희귀 고급종으로서 사육 난이도 역시 중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사슴벌레 생애주기

사슴벌레의 생애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 

  • 크기: 2mm 내외
  • 산란 장소: 발효된 참나무 톱밥층 또는 부패목 내부
  • 부화 시기: 약 2주 (온도 25~28℃일 때)

2. 유충

  • 형태: 하얀색 C자형, 유충기 3령까지 성장
  • 사육기간: 약 8~12개월 (온도에 따라 달라짐)
  • 먹이: 발효톱밥(마츠마루 톱밥), 균사병원목

3. 번데기

  • 위치: 유충이 만든 ‘번데기방’ 안
  • 기간: 약 1개월
  • 주의: 절대 건드리지 말 것. 외부 진동에 매우 민감

4. 성충 

  • 주요 활동: 짝짓기, 먹이 섭취, 방어행동
  • 활동 온도: 22~28℃가 최적

 

 

 

 

3. 사슴벌레 키우기

1) 사육 용기 준비

  • 성충용: 20×15×15cm 이상의 통 (성격 온순한 종은 소형 가능)
  • 유충용: 뚜껑 있는 통 (1000cc~3000cc), 환기구 필수
  • 소재: 플라스틱, 유리, 아크릴 모두 가능
  • 바닥재: 발효톱밥 10~15cm 이상 (유충용은 더 깊게)

2) 온도 및 습도 관리

  • 알~ 유충: 온도 22-25도 / 습도 70% 전후
  • 번데기: 온도 20-24도 / 습도 약간 건조
  • 성충: 온도 25-28도 / 습도 60% 내외

3) 은신처와 장식

 

  • 참나무 껍질, 코르크바크 등 사용
  • 벌레가 다치지 않도록 날카로운 장식은 피함
  • 물그릇은 사용하지 않고, 젤리 먹이로 수분 보충

 

 

 

4. 사슴벌레 먹이

사슴벌레 키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먹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 성충 먹이

  • 곤충 젤리
    • 당분과 단백질이 균형 잡힌 성충용 젤리
    • 천연벌꿀, 바나나향 포함된 제품 선호
    • 매일 또는 2~3일마다 교체
    • 주의: 인간용 젤리(펙틴 젤리)는 절대 금지
  • 과일류 (보조식)
    • 바나나, 수박, 사과 가능 (단, 부패 빨라서 자주 교체)
    • 당도가 높으면 좋지만, 산도는 낮아야 함
    • 수박은 수분 많아 탈수 예방에 유리하나, 금방 시들므로 제한적 제공

2) 유충 먹이

  • 발효톱밥 (히노끼, 마츠마루 등)
    • 완전발효된 참나무 톱밥에 미생물 균이 섞여 유충이 먹기 좋음
    • 1~3령 시기에 따라 톱밥 입자 조절 필요
  • 균사병원목 (균사블록)
    • 특정 버섯균(트리코더마 등)을 이용한 고단백 먹이
    • 빠른 성장과 대형화를 원할 때 사용
    • 단, 온도와 습도 관리를 더 정교히 해야 함

 

 

 

5. 사육 시 주의사항

사슴벌레 키우기를 할 때 주의사항으로는 유충이 마르거나 검게 되는 문제에 있어서는 바닥재를 교체하고 습도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성충이 뒤집혀 죽었다면 기립 불가한 매끄러운 바닥의 가능성 때문이며 젤리를 먹지 않는다면 온도를 체크하고 위치 변경이 필요합니다.

사슴벌레가 과도하게 싸운다면 개별 격리 사육이 필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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