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너구리 습성 및 번식, 서식지 환경

오리너구리는 독특한 외모 스타일과 습성을 지니고 있는데 호주 고유의 포유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동물이 주목받는 이유에는 조류와 파충류, 포유류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 때문인데 학계와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오리너구리의 습성과 함께 서식지, 번식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리너구리 서식지

오리너구리는 호주의 동부 해안 및 태즈메이니아 섬에 서식하고 있는데 담수 하천이나 호수, 늪지 등 물이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깨끗하게 흐르는 물이 있는 곳에서 쉽게 발견이 되고 이들이 사는 서식지에 물이 흐르고 청결한 것이 중요한 이유에는 그들이 수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물가에 있는 은신처 및 굴을 파고 생활하는 습성이 있는데요.

오리너구리가 사는 굴은 주로 물가에 위치하고 있고 입구는 물속에 숨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에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주고 서식지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2. 오리너구리 식습관

오리너구리는 잡식성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물속에서 다양한 먹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곤충이나 물고기를 비롯하여 갑각류, 연체동물 등을 잡아먹고 작은 양서류나 식물성 물질의 섭취도 이루어집니다.

오리너구리는 감각 기관이 뛰어난 편인데 이것을 이용해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주둥이를 살펴보면 민감한 전기 수용체를 보유하고 있어 물속 먹이가 나타내는 미세한 전기 신호 감기가 가능합니다.

그들은 야행성으로서 밤에 활동하며 먹이를 찾고 있는데 뛰어난 잠수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오리너구리가 잠수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눈과 귀를 닫기 때문에 외부 물을 차단해 주고 오직 주둥이에 존재하는 전기 수용체를 이용하여 먹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먹이를 잡고 나서는 물 위로 올라와 씹지 않은 채 먹이를 삼킵니다.

3. 오리너구리 번식

오리너구리는 아주 드물게 알을 낳는 단공류에 속하는 포유류입니다.

그들의 번식기는 여름철인데 수컷은 암컷을 찾아 구애 활동을 벌이고 번식하는 과정에서 수컷은 독특한 구애 소리를 냅니다.

암컷이 수컷을 허락하게 되면 짝짓기가 이루어지는데 이후에 암컷은 알을 낳기 위해 안전한 장소를 찾아 나섭니다.

약 2주간의 임신 기간을 거치고 나면 암컷은 1-3개 정도 알을 낳습니다.

알의 형태는 부드러운 껍질로 덮여 있는데 알은 10일 후 부화하고 새끼는 부화한 직후 매우 미약하게 태어납니다.

암컷은 새끼를 보호하면서 몸에서 분비되는 젖을 통하여 영양 공급을 시도합니다.

참고로 오리너구리의 젖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포유류와 다르게 젖꼭지가 없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서 분비가 됩니다.

새끼는 이것을 핥아먹으며 성장하는데 3개월 정도 후 독립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합니다.

4. 오리너구리 생리적 특징

오리너구리의 주둥이는 마치 오리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민감한 촉각 및 전기 수용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둥이를 통하여 먹이를 찾고 주변 환경의 탐색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수컷의 경우에는 다리 뒤쪽에 독을 분비하는 가시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것은 포식자, 경쟁자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아울러 독은 번식기 동안 다른 수컷과의 경쟁에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오리너구리의 몸은 수중 생활에 적합하게 진화되었는데 유선형으로 수영에 매우 유리한 형태를 취합니다.

오리너구리의 털은 방수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물속에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영을 할 때 앞다리는 추진력을 제공하며 뒷다리는 방향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